정보 주라

내 폰의 신분증, USIM(유심)의 뜻과 종류 알아보기

폰주라 2023. 8. 11. 19:30
728x90

 




안녕하세요, 정보주라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하나로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청,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일상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가끔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평소 가장 많이 접하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USIM에 관해서 그 뜻과 종류, 유심카드를 교체하는 방법과 SIM LOCK, COUNTRY LOCK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USIM의 뜻
2. USIM의 시작
3. 유심의 종류
4. 유심카드 교체 방법
5. 심락(SIM Lock)과
컨트리락(Country Lock)





 

1. USIM의 뜻


USIM이란?


이동통신 단말기에 삽입되는 스마트 카드입니다. 가입자 정보가 탑재된 심(SIM) 카드와 범용 IC 카드(UICC)가 결합된 형태로써 사용자 인증, 과금, 로밍 등 가입자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유심(USIM) 카드는 3세대 이동통신(3G)부터 사용되었으며 휴대가 간편하여 단말기 종류나 통신 사업자에 구애받지 않고 국제 로밍을 포함한 음성 이동 전화와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카드의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휴대 전화를 분실하거나 교체하였을 경우 개인 정보의 보호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안 등이 요구되는 지불 및 인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유료 서비스의 구매 등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2. USIM의 시작

초기의 휴대폰은 단순 휴대용 통화 장치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1990년대 후반부터는 종합 정보 단말기의 성격을 띠게 되었죠. 그렇다 보니 휴대전화에 가입자 식별 정보나 주소록, 금융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저장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할 때마다 이전 단말기에 있는 개인 정보를 이동 시키기가 매우 번거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심이 나오기 전에는 단말기에 모든 정보가 저장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작은 IC 카드를 단말기에 넣어 두고 여기에 개인 정보를 저장해 사용하다, IC 카드를 다른 단말기에 꽂아 개인 정보를 간단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모색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식별 정보를 담은 이 IC 카드를 심(SIM: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라 하는데, 1990년대 초에 등장한 초기의 심 카드는 단순히 통신 회선 가입자들의 식별 정보만 구별하는 용도로 쓰였으나, 3G(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즈음에 기능이 향상된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심 카드는 기존의 심 카드 기능 외에도 주소록 저장,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IC 카드를 단말기에 넣어 두고 여기에 개인 정보를 저장해 사용하다, IC 카드를 다른 단말기에 꽂아 개인 정보를 간단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모색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식별 정보를 담은 이 IC 카드를 심(SIM: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라 하는데, 1990년대 초에 등장한 초기의 심 카드는 단순히 통신 회선 가입자들의 식별 정보만 구별하는 용도로 쓰였으나, 3G(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즈음에 기능이 향상된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심 카드는 기존의 심 카드 기능 외에도 주소록 저장,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유심의 종류

(1) 크기 - 미니, 마이크로, 나노

2010년대까지는 엄지 손톱 정도의 크기를 가진 미니(Mini) 유심을 가장 많이 썼으나, 단말기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면서 그보다 작은 마이크로(Micro), 혹은 나노(Nano) 규격의 유심을 더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기능적으로 마이크로나 나노 유심은 미니 유심과 같기 때문에 혹시나 아직 남아있는 미니, 마이크로 유심을 잘라서 나노 유심 전용 단말기에 꽂아 쓸 수도 있지만 내부 IC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2) 용도 - 일반용, 데이터 공유용 (데이터쉐어링), NFC

유심카드는 용도에 따라 크게 일반용 유심(통신 유심), 금융용 유심, 데이터공유용(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구분됩니다.

일반용 유심은 보급형이라고도 불리며, 통화, 문자메시지(SMS), 무선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 전용으로 쓰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NFC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공유용 유심은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를 공유해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할 때 쓰입니다. 이를 테면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태블릿 컴퓨터에 데이터 공유용 유심을 장착하면 기존 데이터 요금제에 적용되는 범위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스마트폰 등으로 특정 요금제(데이터 쉐어링 요금제)에 먼저 가입한 후 이를 다른 기기에서 공유하는 방식이어야 하며, 데이터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하거나 금융 업무 등은 수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데이터공유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요금제나 단말기에 따라 제약 사항이 있으니 신청 전에 꼼꼼히 알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통신) 유심도 많이 사용되는 유심 중 하나입니다. NFC란 10cm 내외의 근거리에서 기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금융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간 데이터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기능에도 사용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NFC기능의 USI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유심카드 교체 방법

유심 카드 교체 방법 : 유심 카드는 일반적으로 단말기를 변경/교체할 때 주로 바꿔 끼웁니다. 예를 들어, 단말기에 문제가 생겨서 보관중이었던 중고 단말기를 써야 할 때, 새 단말기를 구입했을 때, 급한 상황에 배터리가 떨어져서 다른 사람의 단말기를 이용해야 할 때 등이 대표적입니다. 먼저 두 단말기에 설정된 휴대폰 보호 서비스를 모두 해제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는 내 단말기에 내 유심만 작동하게 만들어 단말기 분실 시 도용을 막는 일종의 보안 기능입니다. 이 서비스를 해제하면 다른 단말기에 유심을 꽂아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보호 서비스는 가입한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서 해제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보호 서비스를 해제했다면 전원을 끄고 유심을 단말기에서 꺼낸 후, 배터리 일체형 단말기는 유심 분리용 핀으로 유심 트레이를 분리시켜 분리한 유심을 교체하고자 하는 단말기에 장착한 후 전원을 켜줍니다. 몇 분이 지나 전원을 다시 껐다 켜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심락(SIM Lock)과 컨트리락(Country Lock)

유심 카드를 바꿔 끼울 때는 기존 단말기와 새 단말기의 이동통신사가 서로 달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단말기에 자신의 유심 카드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실 신고된 단말기는 제한됩니다. 

또한, 심락이 걸린 단말기에 다른 단말기에 쓰던 유심을 꽂으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국가나 통신사의 경우는 반드시 특정 유심 카드를 꽂아야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단말기에 제한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심락(SIM lock)이라고 하며, 심락이 걸린 단말기는 통신사와 단말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게 다른 유심카드를 꽂으면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통화와 문자 전송은 가능하지만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긴급통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08년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락 해제를 의무화했으나 통신사들은 특수한 요금제나 부가 서비스를 내세워 사실상 심락을 유지하고 있었고, 특히 해외 유심을 사용하지 못하는 컨트리 락(Country Lock)도 대부분의 단말기에 걸려있었죠. 하지만 2010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들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가하고 이러한 관행을 없애도록 했습니다.

컨트리 락이 해제된 단말기는 해외에서 현지의 유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 통신사 대리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선불식 유심카드를 이용하면 요금이 비싼 로밍 서비스와 달리 현지 통신요금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대신 기기파손이나 분실 시 서비스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한편 한국에서는 LTE 방식의 4G 단말기에 3G 방식의 개통 정보가 담긴 유심 카드를 꽂을 경우에도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즉 단말기는 4G를 쓰면서 3G 요금제를 적용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2012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LTE 4G 단말기에서 3G 방식의 유심을 꽂아 쓸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4G 단말기에서도 3G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죠.





이처럼 지금까지 가깝고도 먼 USIM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USIM에 대해 잘 알아두신다면 휴대폰을 이용하실 때 더욱 도움이 되겠죠! 다음에는 USIM의 사촌인 eSIM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